김서영, 세계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 진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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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철·박정원·최동열도 에선 통과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30·경북도청)이 개인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 진출을 향해 첫 발을 뗐다.

김서영은 11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3조에서 2분13초8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3위, 예선 전체 25명 중 10위에 오른 김서영은 예선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시작된 도하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레이스를 펼친 김서영은 예선 통과에 성공하면서 맏언니의 체면을 살렸다.

김서영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벌어지는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개인혼영 200m는 김서영의 주종목이다.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일궜다. 결승에서는 모두 6위에 올랐다.

김서영은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예선에서 2분11초50으로 14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에서 2분12초91로 13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분10초36으로 한층 나은 기록을 내며 동메달을 수확, 반등 기미를 보였다.

케이트 더글러스(미국)가 2분10초01로 전체 1위에 올랐고, 시드니 픽렘(캐나다)이 2분10초97로 2위를 차지했다. 마리트 스틴베르겐(네덜란드)이 2분11초45로 3위였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한 더글러스는 2연패를 노린다.

김서영에 이어 한국 선수들은 줄줄이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접영 5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백인철(24·부산중구청)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남자 접영 5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백인철은 23초34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4위, 예선 전체 67명 중 8위가 된 백인철은 상위 16명에 나서는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인 23초15에는 0.19초 부족한 기록이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23초50으로 23위가 돼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백인철은 이번에는 예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50m 동메달리스트인 최동열(25·강원도청)은 평영 100m 예선에서 1분00초15로 14위가 돼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행 티켓을 땄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평영 100m 준결승 진출이다.

여자 접영 100m 예선에 나선 박정원(17·성심여고)은 59초32로 16위에 올라 준결승행 막차를 탔다.

반면 여자 자유형 400m 예선에 나선 한다경(24·전북체육회)은 4분18초38로 24위에 그쳐 상위 8명에 나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재훈(강원도청)~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유연(고양시청)~김민석(부산수영연맹)이 이어 헤엄친 남자 대표팀은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17초11을 기록, 19개국 중 12위가 돼 8위까지 돌아가는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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