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맹견에 물려 전치4주…견주는 ‘보고만 있어’|동아일보

|

[ad_1]

입마개 안 한 로드와일러…아내에게 달려들어

떼어내려고 하자 남편 손 물어…견주 “대리기사가 먼저 폭행” 주장

한 대리기사가 손님의 개에게 물려 큰 부상을 당했는데 견주가 오히려 자신이 먼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데다 경찰이 증거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 억울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맹견(로드와일러)에게 사람이 물려 피흘리고 있는데 구경하는 견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대리기사로 지난해 운전도 못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가 두 달 전부터 호전되어 대리기사로 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건강이 좋지 않아 자신이 대리운전을 할 때 아내가 자신을 따라다니며 도와준다고 말했다.

최근 전화를 받고 손님의 차에 탑승했다는 그는 ”맹견 로드와일러를 포함해 차우차우처럼 보이는 큰 개와 작은 개까지 세마리 개가 차에 타고 있었고 입마개 목줄도 차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려견에 대해 잘 모르던 A씨는 순한 개라고 생각했다.

이날 오전 2시 30분 손님은 A씨가 과속을 한다는 이유로 욕을 하면서 차를 세우게 했다. A씨는 자신이 차에서 내리고 손님도 보조석 문을 열어 두고 차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손님이 A씨에게 계속 욕을 하자 뒤에서 따라오던 아내가 차에서 내려 손님을 말리기 시작했다. 고객은 A씨를 밀치고 눕혀 폭행하려고 했으며 A씨는 다급하게 아내에게 이를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다.

그러던 중 손님의 차에 있던 로드와일러가 나와 아내의 머리채를 물었다. 아내는 개에게 물려 바닥에 끌려가며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손님 밑에 깔린 상태로 A씨는 아내에게서 개를 밀쳐내다가 손을 물렸다. A씨는 ”개를 떼어내기 위해 온 힘을 쓰는 5분 여 동안 견주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며 ”그러는 동안 경찰이 왔고 제 손은 누더기처럼 해졌다“고 말했다.

A씨는 전치 4주, 그의 아내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 되기 전 경찰에게 손님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 해 달라고 했으나 ’개가 차에 있어 블랙박스 확보를 안 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게다가 손님은 A씨가 먼저 폭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개에 대한 공포 뿐만이 아니라 사람과 경찰에 대한 신뢰가 없고 정신적인 피해가 너무 크다“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형견을 키웠던 사람으로써 이런 사고는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맹견으로 분리되는 와일드와일러가 입마개 없이 제어불능상태였다면 중과실치상죄인데 아주 심각한 겁니다“ ”트라우마 상당하실 듯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ad_2]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