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공부하러 코치 방 찾은 선수들…캠프서 머리 맞댄 ‘팀 KT’의 삼위일체|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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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별 다대일 데이터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KT 유한준 타격코치, 배정대, 전희훈 전략데이터팀 과장(왼쪽부터). 사진제공 | KT 위즈

“꾸준히 하니까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5일 KT 위즈가 1차 스프링캠프 숙소로 사용하는 아난티 앳 부산 코브의 유한준 타격코치 방으로 선수들이 몰려들었다. 그 중 한 명은 배정대였다. 이 방에는 김강 타격보조코치와 전희훈 전략데이터팀 과장도 있었다. 유 코치를 비롯한 이들 4명은 KT가 캠프 기간 진행하는 ‘선수별 다대일 데이터 미팅’을 위해 모였다. 투수파트에서도 제춘모 투수코치, 전병두 불펜코치와 장재중 배터리코치가 동시에 미팅을 진행했다.

기본적 기록부터 트래킹 데이터 시각자료까지 모두 선수가 직접 이해해 새 시즌 준비에 활용하도록 돕는 게 목표다. 최우석 전략데이터팀장은 6일 “투수에게는 자기 투구에 중점을 둔 트래킹 데이터 등 자료를, 타자에게는 투수가 던진 공에 대응하는 입장에서 나오는 데이터 등을 마련해 로케이션(스트라이크존 대응), 타구 분포, 스윙 경향성 등 주요 자료를 10개 이상 생성해 미팅하고 있다”며 “선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그림을 통해 포인트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배정대는 “잘했던 때와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데이터를 비교하며 감을 잡아가는 데 참고하고 있다”며 “과거 애리조나 캠프 때부터 꾸준히 하던 프로그램이라서 이제는 내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팀, 코치님들에게 내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해 좋다”고 말했다. 유 코치는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그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끔 만드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캠프에선 새 시즌 도입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피치클록 등을 함께 살폈다. 최 팀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과 각기 다른 상황에 따른 선수별 대처 등을 설명했다”며 “ABS는 일본프로야구(NPB), 메이저리그(MLB) 도입 없이 바로 적용되는 규정이니 과거 분석한 스트라이크존을 토대로 선수 개별적으로 영향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을 설명했고, 피치클록은 투구 템포의 변화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MLB 투수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기장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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