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개막…6년만의 한국어 공연|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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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24일 개막, 3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6년만에 돌아온 한국어 버전으로, 정성화·양준모·윤형렬·유리아·정유지·솔라·마이클리·이지훈·노윤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노트르담 성당의 대주교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번역돼 1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프랑스 3대 뮤지컬’이다. 한국어 버전 역시 2007년부터 다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누적 관객 110만명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추악한 외모를 가진 꼽추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는 정성화·양준모·윤형렬이 연기한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의 집시 여인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에스메랄다’역에는 유리아·정유지·솔라가 캐스팅됐다. 파리의 음유시인이자 이야기의 해설자로 ‘대성당의 시대’로 작품의 포문을 여는 ‘그랭구와르’는 마이클 리·이지훈·노윤이 함께 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에스메랄다’에게 빠져 종교적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롤로’ 역에는 이정열·민영기·최민철이 캐스팅됐다.

파리의 근위대장이자 약혼자가 있지만 ‘에스메랄다’와 사랑에 빠지는 ‘페뷔스’는 김승대·백형훈·이재환이, 카리스마 넘치는 파리 집시들의 지도자 ‘클로팽’에는 박시원·장지후·김민철이 각각 캐스팅됐다.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은 케이·유주연·최수현이 연기한다.

6년만에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는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완성도를 자랑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길이 20m, 높이 10m의 대형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t이 넘는 거대하고 웅장한 무대가 관객을 압도한다. 막이 오르고 등장하는 가고일 조각상 벽기둥은 ‘콰지모도’의 소외감과 뒤틀린 마음, ‘에스메랄다’를 보고 처음으로 욕정을 느낀 주교 ‘프롤로’의 고통스럽고 깊은 고뇌와 갈등을 상징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가장 큰 매력은 ‘대성당의 시대’, ‘보헤미안’, ‘아름답다’ 등 아름답고 강렬한 넘버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뮤지컬 음악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감성적인 멜로디에 집중했으며, 서정적 가사로 감정의 표현을 극대화했다.

싱어와 댄서의 역할이 분리된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배우들이 직접 노래와 춤을 소화해야 하는 보통의 뮤지컬과 달리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들 외에도 전문 댄서들을 대거 기용, 역동적인 안무로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현대무용부터 발레,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고난이도 안무들이 시종일관 시선을 강탈한다.

이번 한국어버전에서는 리뉴얼된 프렌치 오리지널 뉴 버전 의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제작사는 프랑스 현지에서 염색 원단을 직접 공수해 의상을 제작, 오리지널의 퀄리티를 그대로 재현했다. 화려한 파리의 밤을 보여주는 ‘발다무르’씬은 더욱 파격적으로 구성됐다. 오는 3월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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