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자리 흔들’ 강성형 감독 “수준 이하 경기력…반성해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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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현대건설 제공

1-2위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현대건설은 12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4-25 18-25 20-25)으로 패했다.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완패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21승7패(승점 65)가 됐다. 이날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지만, 패하면서 흥국생명(22승6패·승점 62)에 승점 3점차로 쫓기게 됐다.

특히 이날 현대건설은 시즌 최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장점이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도 살아나지 못했고 많은 범실로 자멸했다.

강성형 감독 역시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수준 이하의 게임을 했다. 상대에게 압도당했다.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초반에 우리에게 기회가 계속 왔는데 상대에게 넘겨줬다”면서 “리시브나 연결, 모든 것이 수준 이하였다. 모마 하나로는 힘든 싸움이었다”며 선수단을 질책했다.

특히 아시아쿼터 외인 위파위 시통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것이 아쉬웠다. 이전 GS칼텍스전에선 김주향이 잘 메워줬지만, 이날 경기에선 김주향, 정지윤, 고예림 등 3명을 번갈아 투입했음에도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강 감독은 “위파위의 공백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 리시브 등을 고려해 3명을 번갈아 투입해 봤는데 역부족이었다”면서 “공격과 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마이너스 효율이었다.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3명 모두 똑같은 상황이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어깨가 불편한 위파위는 현재로선 다음 경기(17일 한국도로공사전) 출전도 장담하기 어렵다.

강 감독은 “일단 다음 경기까지 위파위의 어깨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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