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혈이냐, 수혈이냐”…포스코 차기 수장, 최종 1인 오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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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최종 1인이 결정된다. 이사회의 ‘호화 출장’ 논란과 최정우 회장의 개입 의혹 등 온갖 잡음으로 공정성이 휘청이는 상황에도 인선 작업은 예고된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모양새다. 전·현직 포스코 인사와 외부 인물이 각 3명씩 동수로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가운데 최종 문턱을 넘어설 이는 누구일지 안팎의 관심이 모인다.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8일 차기 회장 후보 최종 1인을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본격적인 인선 절차에 돌입한지 한달여 만이다. 후추위는 전날부터 파이널리스트 6명을 상대로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이 결정되면, 다음달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선임안이 상정된다.

현재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6명이다. 권영수 전 부회장·김동섭 사장·우유철 전 부회장 등 3명은 외부 인사이고, 나머지 3명은 전·현직 ‘포스코맨’이다.

우선 포스코 내부에서는 ‘포스코맨’이 차기 회장에 올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뿌리는 철강이며 현재도 영업이익 대부분이 철강에서 나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철강 노동자의 고충과 포스코 그리고 철강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회장이 선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지금의 포스코는 선조들의 피값과 제철보국 이념 아래 직원들의 끈질긴 사명감으로 이룩했다. 하지만 정준양 회장 시절 사업 다각화라는 명분의 문어발식 경영으로 기업 근간이 흔들렸다”며 “최정우 회장은 철강을 등한시했고 자회사로 분리했다. 인원·정비비·투자 등의 삭감은 무수한 산재 사고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역대 포스코 회장 중에 4대 김만제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포스코 출신이었다는 점도 포스코맨의 낙점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포스코가 최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철강이 주력 사업인 만큼, 포스코 내부 사정과 철강 사업의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차기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시각이다.


다만 이들 ‘포스코맨’의 경우 최근 도마에 오른 ‘호화 출장’ 논란이 최대 변수다. 후추위를 구성하고 있는 사외이사들은 해외 호화 출장 의혹으로 현재 경찰에 전원 입건된 상태인데, 김지용 원장·장인화 전 사장·전중선 전 사장 모두 같은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경영진과 이사회의 유착관계를 의심받는 상황에서 후추위가 세사람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낙점한다면, 정당성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공정성 논란마저 재차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외부 인사를 중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탄력을 받는 이유도 이같은 배경 때문이다. 외부 인사 발탁시 후추위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보내는 시각을 다소 잠재울 수 있어서다.

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등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하는 상황도 외부 인사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 포스코맨이 제외된 점도 외부 인사의 낙점 가능성을 높인다.

앞서 후추위는 회장 후보군의 자격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청렴·도덕성 등 5가지 항목을 설정하고 인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 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1명을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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