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M-SAM2 계약은 시작에 불과…내년까지 좋은 신호”|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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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왼쪽) 국방부장관이 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국방부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무라바크 알 마즈루이(Mohammed bin Mubarak Al Mazrouei) UAE 국방특임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2024.2.2/뉴스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해 K-방산 수출을 지원했다. 신 장관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중동 국가들과 우리 기업의 무기체계 계약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 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중동 3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각국 국방장관과 방산협력을 포함한 국방분야 협력 전반에 대해 폭넓게 생산적인 회담을 마치고 왔다”라며 “M-SAM2 발표는 시작에 불과하고 더 큰 좋은 성과들이 연이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국가방위부를 방문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2.5/뉴스1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국가방위부를 방문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2.5/뉴스1

신 장관은 이번 출장 기간 모하메드 빈 무바라크 알 마즈루이 UAE 국방특임장관,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장관,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과 만났다.신 장관은 “이번에 방문한 3개국은 작년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국가들로 우리와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우방국들”이라며 “대통령의 중동 국빈방문 이후 국방분야 후속조치를 구체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UAE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무인체계, 사이버, 우주, 과학화훈련 등 영역에서의 국방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지향적 국방·방산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 장관은 “구체적인 무기체계를 말하기 어렵지만 UAE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들에 상당히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올해 내로 좋은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카타르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카타르 국방부에서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Khalid bin Mohammed Al Attiyah )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카타르 국방협력 공동위원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2.6/뉴스1카타르를 공식 방문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카타르 국방부에서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아티야( Khalid bin Mohammed Al Attiyah )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카타르 국방협력 공동위원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2.6/뉴스1

이번 신 장관과 사우디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계기로는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에 체결한 약 32억달러 규모의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2) 계약 사실이 6일 공개됐다.

신 장관은 “이는 중동지역 내 대규모 방산수출 성과를 공개한 최초 사례로 K-방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이라며 “(사우디 측은) 우리와 향후 10년 간 같이 갈 수 있는 합의를 했다”라고 전했다.

M-SAM2는 지난 2022년 1월 UAE도 약 35억달러 규모의 도입 계약을 맺은 LIG넥스원의 무기체계다. 중동의 유력 국가로 꼽히는 UAE와 사우디가 이 무기를 계약함에 따라 주변 중동국들도 도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한 UAE·사우디가 한국형 미사일방어시스템을 벤치마킹해 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등을 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일각엔 국방과학연구소(ADD) 지난달 시험발사한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케이티즘) 개량형의 수출을 점치는 시각도 있다.

신 장관은 “요격무기체계를 독자개발한 나라는 미국에 이어 대한민국 밖에 없다”라며 “우리 무기는 계약 과정이 단촐하고 가성비가 높으며, 우리는 현지화에 굉장히 적극적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어서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또 “한국과, 우리가 무기를 수출해야 하는 국가들은 위협의 성격이 같고, 그에 대한 한국의 노하우를 상당히 배우고 싶어한다”라며 “저와 사우디 국방장관의 회담 이후 많은 사우디 군 관계자들이 (현지 전시회 참여 중인) 우리 방산업체를 집중적으로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신 장관은 6일엔 카타르 국방장관과 만나 국방협력의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장관급 회담 정례화를 골자로 하는 ‘한·카타르 국방협력 공동위원회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 장관은 “카타르에서도 (방산협력과 관련한) 좋은 신호들이 올해부터 내년에 계속 이어져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 장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방산수출에 이어 무기체계 공동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측은 우리에게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대해 질의했고, 우리 측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기반의 6세대 전투기를 만들 계획이 있다는 걸 설명했으며, 사우디 측은 이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리야드에서 사우디 공군 측과 KF-21 사업 관련 정부 대 정부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어 이번 신 장관의 방문 계기로 방사청과 사우디 국방부 간의 ‘한-사우디의 중장기적인 방산협력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사우디 방산전시회에선 중동에서 최초로 KF-21의 F414 엔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사우디가 (6세대 전투기에) 관심을 가진 건 사실이지만 양국이 합의를 한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사청도 “특정 무기체계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는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신 장관은 “우리는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방산 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 단순한 일회성 판매자-구매자 관계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윈윈하는 동반자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중동 3개국과의 방산협력은 우리 경제안보 외교의 중요한 한 축으로, 그로부터 오는 실익은 우리 경제의 추가 동력 확보에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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