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투 와이어’ 코다 통산 9승…리디아 고 아쉬운 연장패|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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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라운드를 시작할 때 단독 1위 넬리 코다(미국·합계 13언더파)와 공동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9언더파)는 4타 차였다. 13번 홀까지 보기 1개만을 적어내며 잘 버텼던 코다는 14번(파4)~15번(파3)~16번(파4) 홀에서 각각 보기~더블보기~보기를 적어내며 3개 홀에서만 4타를 잃고 선두 자리를 리디아 고에 빼앗겼다. 리디아 고가 합계 11언더파로 1타 앞선 채 먼저 경기를 끝내 역전패 위기에 몰렸던 코다는 18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둘은 나란히 파를 잡았다. 그리고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 비슷한 거리에서 먼저 친 리디아 고의 파 퍼트는 홀컵을 살짝 돌아 나왔고, 이를 확인한 코다는 침착하게 약 1.5m 파 퍼트를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23억4000만 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롤로코스터’를 타며 2타를 잃었다.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리디아 고와 나란히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뒤 2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상금 26만2500달러(3억5000만 원)를 품에 안았다. 코다의 LPGA 투어 우승은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통산 9번째.

2021년 LPGA 투어 4승과 도쿄 올림픽 금메달 등 한때 세계 최고 여자 골프 선수로 군림하다 2022년 혈전증,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코다는 2024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첫 날 공동선두에 이어 2라운드부터 사흘 연속 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리디아 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3시즌 극심한 슬럼프를 딛고 지난주 열린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개막 2연승과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 확정을 바라봤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비록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 이후 14년 만의 LPGA 투어 개막 2연승은 무산됐지만 2024시즌 시작과 함께 우승~준우승을 일구며 ‘월드 넘버1’ 타이틀 탈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메간 캉(미국)이 합계 8언더파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세영이 합계 3언더파 공동 1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최혜진이 합계 2언더파 공동 1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까지 국내무대에서 뛰다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이소미는 최혜진과 함께 공동 16위에 랭크됐고, 또 다른 ‘루키’ 성유진은 합계 2오버파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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