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폭설로 도요타 등 車 생산 차질…철도·항공편도 지연·결항|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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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등에 전날 내린 폭설로 생산 중단…소매업도 피해

일본 혼슈 지방과 수도권 도쿄도를 포함한 간토고신(?東甲信) 지방의 넓은 범위에서 전날 내린 폭설로 자동차회사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간토고신 지방은 도쿄도,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나가노현, 야마나시현 등을 포함한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물류의 영향을 받아 아이치현에 있는 다카오카 공장과 타하라 공장 등 6개 공장 9개 라인에 대해 6일 오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그룹 계열사로 주로 트럭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히노자동차도 도쿄도에 위치한 히노공장과 하무라 공장 등에서 6일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닛산자동차는 가나가와현에 있는 오파마 공장과 요코하마 공장, 도치기 공장의 가동을 5일부터 멈췄다. 혼다자동차도 사이타마현 내에 있는 공장을 6일 오전까지 멈추기로 결정했다. 6일 오후에는 날씨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폭설은 소매 업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대형만트 ‘이토요카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개 점포에서 5일 폐점 시간을 1~2시간 앞당겼다. 고속도로 통행금지로 일부 점포에서는 상품 배송이 지연되기도 했다.

6일 경보급 폭설은 예보되지 않았지만 항공편 결항 등 교통 차질은 계속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R도카이는 6일 첫차부터 도카이도 신칸센 일부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고 운전해 최대 10분 가량 지연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칸센 운영업체 중 하나인 JR동일본은 수도권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지하거나 지연 운행이 발생하고 있다.

전일본공수(ANA)는 6일 하네다발착편을 중심으로 27편을 결항해 약 28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항공(JAL)도 같은 날 4편의 결항을 결정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도쿄 도심은 6일 오전 6시 기준 7㎝의 적설량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계속 교통 장해나 노면 동결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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