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2년째 月8만원 소방관 진화수당 대폭 인상”|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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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앗아가는 샌드위치 패널]

“위험수당-간병비 지원도 늘릴것

20년이상 근무하면 현충원 안장”

국민의힘이 2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을 추모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위험근무수당과 화재진화수당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전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화재 현장을 찾아 “제복 공무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지 하루 만이다.

국민의힘 총선 공약개발본부장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위험한 현장에서 헌신하는 과정에서 매년 유사한 사고가 반복됐고 그동안 충분히 보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정부와 협의를 거쳐 소방공무원 위험근무수당과 화재진화수당을 대폭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위험근무수당은 2016년 월 6만 원으로 인상된 뒤 7년간 동결됐으며, 화재진화수당은 2001년 월 8만 원으로 인상된 후 22년간 동결됐다. 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정부와 구체적인 인상액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10년 이상 재직한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군과 같은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10년 이상 근무한 소방공무원은 호국원에, 20년 이상 근무하면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공무 수행 중 부상당한 소방관의 간병비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이후 4만4000∼6만7000원으로 동결된 간병료를 민간 수준(15만∼18만 원)을 고려해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 또 소방공무원 전용 단체보험을 도입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소방공무원이 충분한 재정적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22대 총선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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