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인구 절반 내몰린 라파…이스라엘 공습 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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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부상한 팔레스타인인.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진격이 예고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연일 폭격이 떨어져 단 하루 만에 40여명이 숨졌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140만명에 이르는 주민과 피란민이 밀집한 라파에서 이날 하루 44명이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휴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라파에서 대규모 작전을 수행하려면 민간인을 전투 지역에서 대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라파 시내 주택 세 곳이 공습을 당해 28명이 숨졌고 이 중 10명이 미성년자로 파악됐다고 한다.

라파는 이집트 국경 인접 지역으로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주요 관문이다. 또 가자지구 피란민들이 대거 몰린 지역이기도 하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명 중 절반이 넘는 140만명가량이 라파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도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을 비판하고 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라파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펼칠 경우 피난처를 찾는 팔레스타인 인구 100만명 이상에게 재난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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