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얼굴 각질…“수분·비타민 섭취로 예방”|동아일보

|


마른버짐, 건조한 날씨·수면부족·스트레스 등 요인

미지근한 물로 샤워 후 보습력 강한 로션 발라줘야

서울에 사는 A씨는 겨울이면 얼굴에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 걱정이 크다. 또 각질이 심해지면 우수수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사람을 만나기가 꺼려질 정도다. 그는 “아침이면 로션을 듬뿍 바르고 나오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라며 “스트레스로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조한 겨울이면 이마, 볼, 턱 등 피부에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비늘처럼 벗겨지는 얼굴 마른 버짐(건선)이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얼굴 마른 버짐은 심한 경우 각질이 두껍게 쌓이면서 붉은 반점, 가려움이 동반되며, 갈라지면서 통증과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얼굴 마른 버짐을 가볍게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넓게 번지거나 흉터 등을 남길 수 있다.

의료계는 “마른 버짐은 건조한 날씨 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 영양소 부족, 스트레스, 과도한 약물(스테로이트) 사용 등이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마른버짐은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약으로 치료를 시작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먹는 약이나 광치료를 하게 된다. 광치료는 빛의 특정 파장에 병변을 노출시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마른버짐이 생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건조한 날씨다. 찬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 보습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샤워를 할 때도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또 샤워 후 보습력이 좋은 로션을 얼굴과 몸에 골고루 발라주는 것이 좋다.

적당은 햇볕 노출은 마른 버짐의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할 경우 기미 등을 비롯해 피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적당한 자외선 노출은 마른버짐의 상태 호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이 햇볕을 쬐면 기미나 광노화를 비롯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도 마른 버짐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 때문에 과로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식생활도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한 병원 관계자는 “마른 버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육류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