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해진, 김해을 예비후보·당원 저지로 출마 기자회견 취소|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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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을 출마 입장을 전할 계획이었던 조해진 의원이 지역 당원들과 예비 후보들의 집단 반발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자리를 떠났다. 2024.2.14/뉴스1

당으로부터 ‘낙동강 벨트’ 김해을 출마 요청에 응한 3선 조해진 의원이 14일 오전 경남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지역 당원들과 예비 후보들의 반발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조 의원은 서면을 통해 “당이 임박하여 결정해 밀양·의령·함안·창녕 당원, 주민들과 김해시 당원동지, 시민 여러분들께 미리 상의하지 못한 점, 아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선거구에서 단기간에 당원과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가 매우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해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및 당원들이 김해시청 1층 프레스센터 로비 입구에서 30분 이상 가로 막으며 조해진 의원의 출마 거부와 당내 경선 등을 요구했다. 2024.2.14/뉴스1김해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및 당원들이 김해시청 1층 프레스센터 로비 입구에서 30분 이상 가로 막으며 조해진 의원의 출마 거부와 당내 경선 등을 요구했다. 2024.2.14/뉴스1

조 의원은 “20년간 일군 텃밭을 떠나올 때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죽을 각오로 뛰겠다. 사즉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래 기다리게 해놓고 대면으로 회견을 갖지 못해 송구하다. 조만간 티타임, 간담회 등을 갖고 대화를 나누도록 일정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7명과 도의원, 시의원들은 앞서 이날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한 인물이라면 몰라도 김해와 아무런 연관이 없고, 김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조 의원이 출마하는 것은 56만 김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이 정치적 정서를 무시하고 출마를 강행한다면 예비후보들은 물론 지역의 도의원, 시의원, 당원들이 온몸으로 단계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당이 정한 시스템 공천룰에 따라 공정한 경선을 통한 후보를 하루빨리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시청 1층 프레스센터 로비 입구를 30분 이상 가로 막으며 조 의원의 출마 거부, 당내 경선 등을 요구했다. 조 의원 관계자들은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들은 “김해를 떠나라”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조 의원 측 관계자는 “정상적인 기자회견 진행이 어려워 오늘 취소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일정 등은 다시 전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홍태용 김해시장을 만난 뒤 11시 35분 시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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