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없어도…’ 수비로 정관장 잡은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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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KBL 제공“수비로 상대 득점을 낮추는 경기를 해야죠.”


안양 원정에 나선 한국가스공사 선수단에 앤드류 니콜슨은 없었다. 니콜슨은 발목 부상으로 대구에 남았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본인은 뛰고 싶어하는데 무리가 될 것 같았다. 걷는 것은 가능한데 발목을 트는 농구 스텝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니콜슨은 한국가스공사의 에이스다. 평균 23.1점으로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당연히 니콜슨이 빠진 한국가스공사의 득점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강혁 감독대행은 “수비로 상대 득점을 낮추는 경기를 해야 한다. 많은 점수를 허용하면 우리는 득점에 한계가 있다. 속공이 안 되면 정확한 세트 오펜스로 확률을 높여야 한다. 세트 오펜스와 함께 수비를 강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대로 득점은 시즌 평균(82.0점)에 살짝 못 미쳤다.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은 77점. 하지만 정관장의 득점을 66점으로 묶었다. 수비의 힘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77대66로 격파했다. 3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17승26패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정관장은 8연패 늪에 빠지며 13승29패 9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수비가 흔들렸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에게 12점을 내주면서 17대24로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거미줄 수비가 빛났다. 2쿼터 실점은 단 9점. 한국가스공사는 듀반 맥스웰 등이 공격을 성공하며 34대3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부터는 공격도 조금씩 살아났다. 김낙현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박봉진, 차바위, 박지훈의 3점포도 터졌다. 맥스웰이 휴식을 위해 벤치로 물러났을 때도 수비가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 실점은 14점. 55대47로 앞서나갔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승부를 갈랐다. 맥스웰까지 쉬는 상황에서 정관장을 무득점으로 묶고, 연속 9점을 올렸다. 64대47, 17점 차까지 벌어졌다. 막판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점 차 승리로 끝났다.

니콜슨의 공백을 모두 함께 메웠다. 한국가스공사는 코트를 밟은 8명이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헌이 16점, 맥스웰이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봉진도 3점슛 3개로 9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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