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대선 야권 후보 출마 무산 위기…푸틴, 5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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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야권 정치인 보리스 나데즈딘(60)은 출마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데즈딘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지지 서명에는 사망자 이름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데즈딘이 속한 시민발의당은 러시아 의회 원내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선거법상 유권자 10만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 조작인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선관위의 이번 발표는 추후 나데즈딘을 대선 후보 명단에서 제외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니콜라이 불라예프 러시아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번 발표를 하면서 “서명을 수집한 주체 등 윤리적 규범의 순수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나데즈딘은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침공)’을 비판하며 ‘푸틴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2021년부터 수감 중인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캠프의 지지도 받고 있다.  

그는 “당선되면 특별군사작전을 끝낼 것이며, 투옥된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싶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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