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홈스 3번째 MVP’ 캔자스시티, 2년 연속 슈퍼볼 품었다!|스포츠동아

|


사진|게티이미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또 한번 역전극을 펼치며 2년 연속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22로 눌렀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통산 4번째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NFL 역사에서 2년 연속 슈퍼볼 제패는 전설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이끌었던 2004~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19년만이다. 특히 캔자스시티는 최근 5년간 4차례 슈퍼볼에 올라 2020년 제54회, 2023년 57회 대회에 이어 올해까지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2020년과 2023년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캔자스시티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9)는 이날도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패스 성공률 73.9%(46시도 34성공), 333패싱야드, 66러싱야드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또 한번 슈퍼볼 MVP를 거머쥐었다. 위기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고 쿼터백다운 면모를 뽐냈다.

캔자스시티는 13-10으로 앞선 4쿼터 4분 만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키커 제이크 무디의 보너스 킥을 막아내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고, 16-19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해리슨 버트커의 29야드 필드골 성공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선공을 빼앗긴 캔자스시티는 필드골로 실점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한 번의 공격으로 경기를 내줄 수 있었던 4번째 다운에서 마홈스가 기민한 러싱으로 공격권을 유지했고, 결국 와이드리시버 미콜 하드먼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4년 마지막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는 터치다운 패스 1개를 포함해 255패싱야드, 패스 성공률 60.5%를 기록한 쿼터백 브록 퍼디와 80야드를 달린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를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