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의 이유[이은화의 미술시간]〈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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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스튜어트는 19세기 미국 최고의 초상화가였다. 미국 첫 대통령 6인을 포함해 약 1000명의 초상화를 그렸다. 그런데 그 많은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건 ‘아테네움’(1796년·사진)이라 불리는 미완성 초상화다. 어째서 미완성 그림이 그의 대표작이 될 수 있었을까? 그림 속 모델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물, 바로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이다. 현직 대통령 초상화를 아무나 그릴 수는 없는 법, 미완성인 게 더 의아하다. 스튜어트는 미국 태생이지만 영국에서 활동하며 초상화가로 꽤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38세가 되던 1793년 더 큰 성공을 꿈꾸며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의 목표는 명확했다. 당시 큰 존경과 지지를 받던 워싱턴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려 판화로 만들고 그 판화들을 팔아 큰돈을 벌 계획이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던가. 1794년 정치인 존 제이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성공한 후, 그의 소개로 이듬해 말 드디어 대통령이 스튜어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림 속 워싱턴은 64세로 타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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