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텃밭 호남 면접…친명-비명 경쟁 속 올드보이 귀환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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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2024.1.31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2일 텃밭으로 꼽히는 광주·전남 지역을 비롯해 충북 지역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해당 지역구엔 친이재명(친명)과 비이재명(비명) 예비 후보들이 즐비한 가운데 ‘올드보이’의 귀환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총선 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은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총 6일간 진행한다

민주당은 오는 6일 1차 경선지역 후보지를 발표한다. 이후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경선투표를 진행하고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된다.

이날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과 충북 지역구 예비 후보자 간 치열한 경쟁이 치러졌다.

광주에선 이용빈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광산구 갑에 이재명 당대표 법률 특보 박균택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영덕 의원의 지역구인 동구·남구 갑은 대선 캠프 대변인이었던 정진욱 당대표 특보가 노리고 있다.

면접에선 이재명 대표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출생기본소득’은 물론 검찰개혁, 지방선거 패배, 지역 현안 등 다채로운 주제가 제시됐다. 다만 친명과 비명간 갈등 양상은 이어지지 않은 채 공관위에서 경선 결과 승복을 강조했다고 한다.

아울러 예비후보들의 과거 이력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는 전언과 함께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도 대거 면접에 임했다.

특히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사표를 던진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나는 올드보이가 아닌 스마트보이”라며 “나 만큼 더 열심히 윤석열, 김건희 정권에 투쟁한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호남 돌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주 동구 남구을 예비후보 이병훈 의원은 “저는 2016년 안철수 신당의 트라우마가 있다”며 “광주는 민주당을 통해 똘똘 뭉치고 분열하면 안 된다. 이 정신이 강한 게 광주라는 점을 집중해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 공천 면접 4일차…친명·친문 충돌 지역 윤영찬·이수진 등 총출동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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