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월호’-MB ‘천안함’에 순방 단축-취소|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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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독일-덴마크 순방 연기]

해외 순방 취소 과거에도 있었지만

국가적 참사-재난 등 이유 밝혀

해외 순방을 앞둔 우리 대통령이 방문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유가 분명했다. 세월호 참사나 천안함 폭침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 상대국에 양해를 구하고 해외 순방 일정을 축소하거나 연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5월 중동 3개국 순방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가 벌어져 순방 일정을 단축했다.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을 계획했지만 1박 3일로 일정을 줄였다. 박 전 대통령은 2015년에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국내 혼란 상황 등을 이유로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이 포함된 미국 방문을 연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4월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후 멕시코, 아이티를 순방할 계획이었지만 천안함 폭침 수습을 위해 일정을 급하게 취소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1월 ‘한보 특혜 대출 사태’가 터져 헝가리, 폴란드, 터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 순방을 연기했다.

해외 정상들이 자국 정세 등을 이유로 한국으로 오는 순방 일정을 취소·연기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순방 계획을 접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방한할 계획이었지만 벨라루스의 폴란드 영공 침범으로 인한 긴장 고조 등을 이유로 전격 취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에콰도르 대통령이 방한 이틀 전 “국내 치안 불안”을 이유로 순방을 취소했다. 같은 달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도 방한 4일 전 방문을 연기했다. 당시 중동 지역 내 정세 불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그후…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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