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만에 강원 17.9㎝ 눈폭탄…서울 진눈깨비에 강풍|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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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4.2.15 뉴스1

15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으며 강원 영동 등 동해안에는 반나절 만에 20㎝에 육박하는 폭설이 내리고 있다. 이번 눈이나 비는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전국에는 최고 20㎜ 이상 비가 내렸다. 속초에 23.8㎜를 비롯해 북강릉 13.4㎜, 인제 12.9㎜, 철원 10.0㎜의 비가 내렸다.

주요도시 기준으로는 서울 4.7㎜, 춘천 6.2㎜, 인천 4.2㎜, 충주 1.0㎜, 전주 0.7㎜, 부산·청주 0.5㎜ 등이 기록됐다.

눈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20㎝가 쌓였다.

고성(진부령)에 반나절 만에 17.9㎝의 눈이 쌓였고, 양구(해안) 12.9㎝, 속초(설악동)와 홍천(구룡령)에 9.4㎝가 기록됐다.

서울에는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 지표면에 떨어질 때는 비로 내리고 있기 때문에 공식 적설량을 측정하는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선 아직까진 비로 기록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강원 횡성,홍천 평지, 철원,양구 평지, 동해 평지, 태백, 삼척 평지, 평창 평지, 정선 평지, 강원 남부 산지, 화천, 인제 평지, 강릉 평지, 속초평지, 고성 평지, 양양 평지, 강원 산지, 강원 중부 산지엔 대설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비나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 5~10㎜, 경기 북부에 5~20㎜, 서해5도 5㎜ 내외, 강원 영동에 5~30㎜, 영서에 5~10㎜, 충청권에 5~10㎜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엔 전라권에 5㎜ 내외, 경북 동해안에 5~20㎜, 그밖의 경상권과 울릉도·독도에 5~10㎜가 예상된다. 제주에 10~2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내륙, 고산지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경기 북동부엔 1~3㎝, 강원 산지에 3~10㎝(북부 산지에 15㎝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 2~7㎝, 강원 남부 동해안에 1~5㎝, 강원 내륙에 1~5㎝, 경북 북동산지 1~5㎝, 경북 북부 동해안에 1~3㎝, 지리산 부근과 울릉도·독도에 1㎝ 내외, 제주 산지에 1~5㎝가 예상된다.

눈이 내릴 경우 ‘습하고 무거운 눈’이 예상된다.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하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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