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칼국수 한그릇 평균가 9000원 넘어…치솟는 외식 물가|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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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ixabay

외식물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지역 칼국수 평균 가격이 처음 9000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내 식당에서 파는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9038원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201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9000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월(8615원)과 비교해 약 5% 상승했으며 전월(8962원)보다는 약 0.8% 오른 가격이다. 2014년 칼국수값이 6000원대였던 걸 고려하면 10년 새 50% 가까이 올랐다. 서울 칼국수값은 2019년 10월에 7000원을, 2022년 3월엔 8000원을 넘겼다.

칼국수 이외 다른 외식 메뉴들도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서울 지역 식당에서 냉면 1인분 가격은 지난해 12월 1만1308원에서 지난달 1만1385원으로, 비빔밥 1인분 가격은 같은 기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으로 각각 약 0.7%씩 올랐다. 냉면값은 지난해 6월 1만1000원대를, 비빔밥은 같은 해 1월부터 1만 원대를 넘어섰다.

다만 김밥(3323원)과 짜장면(7069원), 삼겹살(200g·1만9429원), 삼계탕(1만6846원), 김치찌개 백반(8000원) 등의 지난달 가격은 전달과 같았다.

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약 6.7%였다. 각종 생활 서비스 요금도 오르긴 매한가지였다. 지난달 서울 지역 미용(성인 여성 커트)과 세탁(신사복 상하 드라이클리닝) 1회 평균 비용은 각각 2만1615원과 9308원으로 전월보다 1% 가까이 올랐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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