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대한산업안전협회 메인 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내년 1월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기존에 외산 ERP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운영 관리비 증가와 기술 지원 종료 등의 문제로 새로운 전자 업무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 협회 특성에 맞는 새로운 인프라와 시스템으로 협회 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구축 프로젝트는 영림원소프트랩이 맡았다. ERP, 그룹 웨어, 인프라 시스템 개선 등 전자 업무 전반에 걸친 메인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협회에 최적화한 차세대 ERP를 도입하기 위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시작했다. 주요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방안 및 표준화를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재설계한다. ERP, 전자 증빙, 인사 관리로 분산돼 운영 중이던 시스템도 통합한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져 연계가 어려웠던 인사, 급여, 교육, 회계 등의 관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