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모들 텃밭 출마에… 與 “전략공천 없다, 전원 경선”|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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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지역구서 현역의원과 대결

“尹, 강남-영남 쏠림에 불편한 심기”

‘불출마’ 김경율 “외압 전혀 없었다”

국민의힘 4·10총선 공천 심사를 앞두고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1개 지역구에서 여당 현역 의원과 용산 대통령실 출신 간의 경선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여권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대통령실 출신도 원칙적으로 전원 경선이 불가피하다”는 태도다. 대통령실 출신이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과 영남권 등에 몰리자 ‘공정한 공천’을 강조한 것. 윤석열 대통령도 여당 우세 지역에 대통령실과 내각 출신이 몰린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경동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산 참모 출신이 양지를 좇는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공천을 어디에 신청하는지는 본인의 자유”라며 “그렇지만 이기는 공천, 국민들이 보기에 수긍할 만한 공천을 하는 건 당의 문제”라고 밝혔다. 당 지도부 관계자도 “우선추천(전략공천)은 없다. 모두 경선하게 될 것”이라며 “공정하게 경쟁해야 ‘윤심(尹心)’ 논란’을 차단할 수 있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서 이른바 험지에 출마해 주면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배분할 수는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 출신 신청자 38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17명이 영남권에 몰린 반면 호남권 신청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나 홀로 지역구 신청자가 1명도 없어 공천 신청자가 많게는 9명(경북 포항 남-울릉), 적어도 2명인 지역구에서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겨뤄야 한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출사표를 낸 지역구 가운데 7명 이상 몰린 곳도 경기 포천-가평, 부산 부산진갑, 경북 포항 북 등 3곳에 달한다. 강원, 제주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참모도 없었다.

윤 대통령은 양지를 좇는 용산 참모 및 내각 출신 인사들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 이원모 전 대통령인사비서관이 현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강남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실 참모 등의 양지 출마에 마치 대통령의 입김이나 특혜가 작용하는 것처럼 비치는데 대통령의 뜻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당정 충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사천(私薦)’ 논란이 일었던 김경율 비대위원은 비대위 회의 후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인 제안이나 압력은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있었다면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22대 총선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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