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공격…하마스 “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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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초토화된 가자지구 난민촌.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 일대를 공격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파는 이집트 접경지로 민간인 피난민이 몰려 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은 이날 새벽에 벌어졌다. 로이터는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날 새벽 라파를 공격했다”며 “적신월사는 이스라엘이 라파를 격렬하게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FP는 현지의 자사 기자들이 라파 외곽에 집중 포격이 있었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라파는 이집트에 맞닿은 지역으로 가자지구 피난민들이 전쟁을 피해 몰려든 도시다. 국제사회의 구호물자도 이곳을 통해 가자지구로 이동한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라파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밝혔지만, 피해 집계가 이뤄지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가자지구 남부에 일련의 공격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으나, 세부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도를 넘었다”고 비판한 가운데 벌어진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에 앞선 공습 작전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라파 일대에 하마스 잔당이 은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라파 공격 관련 국제사회의 비난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라파에 진입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는 전쟁에서 지고 하마스를 거기에 그냥 두자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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