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동지중해에서 600만년 된 거대 해저협곡 발견|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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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질조사국(GSI) 연구..5일 발표

바닷물 건조와 염분 위기로 지중해 생겨

이스라엘의 지질학자들이 형성된지 600만년 쯤 된 거대한 해저 협곡을 동지중해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이스라엘지질조사국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협곡은 동지중해의 이스라엘 유전 지역인 에라스토테네스 해저산맥 부근의 레반트 해저분지의 심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이스라엘 서해안에서 북서쪽으로 250km, 키프로스 남쪽으로 120km의 거리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에너지부 소속인 GSI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해저 협곡은 폭이 10km에 깊이가 0.5km크기로 기원은 메시니아 지리학적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연구진은 이 협곡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600만년전 메시니아 염분 위기(Messinian salinity crisis, MSC)때라고 밝혔다. 이는 메시니아 위기 기간 동안 지중해의 지브롤터 해협이 닫혀 호수가 된 사건으로 지구 해양 염분 6%가 이때 감소했다

그 당시에 지중해에서는 지구 중력과 조류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동지중해 해저 바닥의 침식이 심해져 깊은 협곡이 형성된 것이라고 GSI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로 지중해의 염분 위기가 극도에 달하기 전에 이미 해저의 저지대는 염분이 증가했었다는 환경적인 조건이 조명을 받게 되었다고 이스라엘 과학자들은 밝혔다.

당시 지중해는 지금으로부터 560만년까지 염분위기가 계속되면서 바닷물이 건조해져서 결국 지중해가 세계의 다른 바다와 분리된 채 육지 속에 남게 되었고 바닷물의 증발로 인해 거의 1km 두께의 소금층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최근 수년간 동지중해 해저 유전의 시추와 개발에 성공, 이곳 해역 개발과 연구에 집중 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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