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이케아’ 니토리, 이마트·홈플러스에 들어서…롯데마트 아직 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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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니토리, 1967년 가구 전문점으로 시작…일상용품·잡화로 상품군 확대

롯데마트 “작년 니토리코리아와 협의 진행했으나 구체적 계획 아직 없어”

‘일본판 이케아’로 불리는 니토리(Nitori)가 국내 대형마트를 통해 속속 상륙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브랜드를 비교적 빠르게 소개해 온 롯데마트에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궁금증이 쏠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하월곡점을 리뉴얼 하며 니토리를 선보였다.

니토리는 일본 최대 가구·홈퍼니싱 소매 기업으로 1967년 가구 전문점으로 시작해 일상용품 및 잡화까지 운영 상품군을 확대해왔다.

저렴한데다 1인 가구 맞춤 용품이 다수를 차지해 유학생을 비롯해 자취생도 부담없이 가구,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매트리스를 비롯해 소파, 수납장 등 중소형 가구와 러그, 빨래건조대 등 리빙·인테리어 제품 약 8000점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이마트 하월곡점에 한국 1호점을 연데 이어, 이달 중순께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다음달엔 홈플러스 가양점과 4월 인천 연수점에 잇달아 매장을 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니토리가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이미 두 곳에 입점한 만큼 롯데마트 입점 소식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직접 투자를 통해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거나,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빠르게 입점시켜왔던 터여서다.

실제 롯데쇼핑은 2030에게 인기가 높은 일본의 잡화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와 반반씩 출자해 한국에스티엘(한국STL) 합작법인을 세웠고, 롯데쇼핑과 패스트리테일링은 각각 지분 49%, 51%를 출자해 합작법인 에프알엘코리아(FRL코리아)를 세우고 유니클로(UNIQLO)를 전개하고 있다.

일본 내 ‘3대 뷰티브랜드’로 꼽히는 ‘폴라’는 지난해 롯데백화점 본점에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매장을 오픈했다.

다만 롯데는 지난달 니토리 측과 만남을 가졌으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니토리코리아 입점을 위해 지난달 해당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입점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 중이다보니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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