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창당 선언에 선긋는 민주당…국민의힘은 지역구 재배치[정다운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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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신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반윤석열 전선에 앞장서겠다며 총선 출마 방식은 절차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중진급 인사들에게 불출마를 직접 권고하며
나섰는데요, 국민의힘 공천 심사 상황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출입하는 허지원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허 기자.

[기자]
네 국횝니다.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 선언을 하면서 본격 총선 판에 뛰어들었네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연합뉴스
[기자]
네. 조 전 장관은 부산을 방문해 선산에 다녀온 뒤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여기서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입장문에서 이번 총선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복합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윤석열 정부의 조기 종식을 언급하며 탄핵 추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서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그래서 조기 종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선에서 국민이 윤석열 정부를 3년 반 동안 더 보고 그 다음 대선에서 윤석열 정부 교체로 마음 먹으면 그 뜻에 따라야 하지만 국민이 3년 반 못 기다린다고 하면 그 뜻에 또 따라야 한다.

[앵커]
일단 현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지지율에 따라 비례의석을 어느 정도 확보할지가 주목되는데, 민주당이 추진하는 야권 통합 비례정당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우선 독자적인 길을 가겠단 입장입니다. 조 전 장관은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민주당이 어떤 결정을 할지 신경쓰면서 자신의 행보를 정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고 빨리 행동하며 강하게 싸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윤석열 정권 심판 중심에 민주당이 큰 집으로 있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과 협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반응이 어떤가요?

[기자]
일각에선 응원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대부분 조 전 장관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특히 통합 비례정당 추진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공개적으로 조 전 장관의 신당은 선거연합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절체절명의 선거에서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창당은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할 것이라면서 과도한 수사로 억울함이 있어도 진보 개혁 세력의 승리를 위해 자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조 전 장관과 손을 잡을 경우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는 판단에 따라 즉각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총선에 출마하는 중진급 인사들에게 직접 연락해 불출마를 권고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문학진 전 의원 등 일부 예비 후보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권고했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지역 공천 적합도 조사 결과가 좋지 않다는 설명도 함께 했다고 전해졌는데요.

당대표가 직접 개입해 공천 과정이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선배 또는 중진급 후보자들에게 새로운 후배들을 위해 정치 입문 길을 터달라는 당부의 취지로 한 말이라면서 이 대표가 인적 쇄신에 대한 생각을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때 이 대표의 정무특보단장으로 활동한 문 전 의원 등 이른바 친명 후보에게까지 정치 쇄신 의지를 드러낸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오늘 지역구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시작했는데 주요 포인트는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공천심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공천심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기자]
네 국민의힘은 서울, 제주, 광주 지역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금도 면접을 진행 중입니다. 관련해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동일 지역에 중요한 인력이 몰린 경우 재배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장관 등이 몰린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모두 지역을 옮길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영 전 장관은 앞으로 당의 요청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만으로 경선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관련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발언 들어보시죠.

[인서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특정 분들에 대한 재배치 언급은 적절하지 않지만 이미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지역에서는 다른 곳에서 싸워서 이길수 있는 분들이 헌신해서 다른 곳에서 이겨주시면 굉장히 쉬운 산수잖아요. 그런 것이 저희를 지지하시는 동료 시민들께서도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면접 심사가 끝나면 단수 공천 지역을 선정해 내일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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