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경찰 총출동…실종된 치매노인 20시간만에 ‘가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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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제주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과 경찰이 합심해 실종된 60대 치매노인을 20시간 만에 발견해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냈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15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 마을이장으로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A(60대·여)씨가 사라졌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치매 증상이 심해진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가족이 외출한 사이 집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A씨를 찾기 위해 경찰 실종·형사팀, 자율방범대, 소방 구조견과 마을 주민 50여명 등 총 114명이 마을 일대를 수색했다. 오훈 서귀포경찰서장도 현장에서 지휘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색 첫 날 A씨를 찾지 못했다. 다음날인 9일 아침 일찍 이뤄진 수색 작업에도 경찰·기동대·주민 등 70여명이 나섰다. 이날 오전 8시10분께 60대 주민 B씨가 A씨 주거지에서 약 500m 떨어진 하천에서 A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A씨는 곧바로 가족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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