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튀르키예서 가자 안보·흑해 곡물 통로·우크라전 논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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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단 튀르키예 외무 “가스·에너지 협력·원전 건설도 의제”

“시리아·쿠르드족 문제 이미 논의…곡물로 대화 진행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방문, 가자지구 일대 지역 안보 상황과 흑해를 통한 곡물 통로 재개와 관련해 논의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타스에 따르면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TV인터뷰에서 오는 12일 예정된 푸틴 대통령 방문을 두고 “의제로는 (천연) 가스·에너지 분야 협력, 아쿠유 원자력발전소 건설, 곡물 통로, 우크라이나 중재, 특히 가자지구 상황을 비롯한 지역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고했다.

그는 “특히 시리아에는 안보 문제가 있다. 시리아와 관련해 우리가 협력국으로 포함된 아스타나 (평화) 프로세스가 있다”면서 튀르키예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 문제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서 한 차례 이상 논의됐다고 알렸다.

아스타나 평화 프로세스는 이란, 튀르키예, 러시아 3국이 시리아와 긴장 완화를 위해 일부 지역 적대 행위 중지 등을 골자로 이어온 평화 회담이다.

아울러 “곡물 통로는 항상 양국 사이 의제였다.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문제를 반드시 논의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러시아와 협의해 온 문제다. 특히 유엔, 러시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가 참여하는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피단 장관은 “흑해의 운송 물류선을 경유해 세계 시장으로 곡물을 운송하는 새 방법을 개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이전 곡물 협정은 특정 메커니즘 안에서 작동했다. 이제 다른 메커니즘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제 그들은 이 가능성을 구체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양국 대통령은 정기적인 접촉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은 계획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지 매체는 오는 12일이 방문 일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튀르키예 대통령실과 러시아 크렘린궁은 날짜를 확정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푸틴 대통령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로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처음 방문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14일 12년 만에 이집트를 방문한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구호품 전달, 가자지구 전쟁 중단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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