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경율 불출마 아쉽다…본인 생각 강해 존중하기로”|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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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5.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비대위원과 관련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당원 성금 전달식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주말 정도에 그 말씀을 하면서 취지를 표명하셔서 제가 잘 들었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 불출마 결정이 대통령실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김 비대위원이)출마해서 이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본인의 생각이 강했다”고 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김 비대위원이 누구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뜻을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에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제에 대한 입장을 이날 발표할 가능성에 대해 “5000만명이 영향을 받을 선거제를 이재명이라는 사람 한 명 기분에 맞춰 정한다는 것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초현실적”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자기를 방탄해야 하는 대단히 큰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인데 그것을 공개적으로 다수당이 따르는 것도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광주광역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민주당의 최종 당론 결정과 발표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초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안을 결정하기 위해 전당원 투표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대표에게 권한을 일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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