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전투표때도 관리관이 날인해야”… 선관위 “유권자 앞에서 인쇄해 문제 없어”|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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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법대로… 정부서 인력 제공 용의”

보수층 부정선거 의혹 해소 나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2.13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4·10총선) 사전투표에서 사전투표관리관이 법에 정해진 대로 진짜 날인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선관위는 사전투표 때 투표용지에 오른쪽 상단에 찍히는 도장을 인쇄해 배부하는데 이를 본투표와 마찬가지로 관리관이 직접 날인하라는 지적이다. 공직선거법은 투표관리관이 직접 도장을 찍도록 하지만 선관위는 공직선거관리규칙을 통해 인쇄 날인으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본투표에서도 하고 있는 것을 똑같은 효력이 있는 사전투표에서 하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는 것은 국민이 선관위의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의지를 의심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도장 날인에 필요한) 인력은 우리 정부와 지자체에서 충분히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한 위원장이 사전투표용지 직접 날인을 요구한 것은 일부 보수 지지층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시켜 투표 참여율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아직도 부정선거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고 선관위에 ‘소쿠리 투표’ 등 미진한 부분이 있으니 정리하고 가야 한다”고 했다.

다만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경우 유권자가 보는 앞에서 기계로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일단 현행 인쇄 날인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본투표 때 투표관리관이 직접 날인하는 이유는 미리 출력한 투표용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라는 것. 선관위 관계자는 또 “사전투표용지 도장을 직접 날인하려면 추가 인력이 필요한 데다 동선을 짜기도 어려워 투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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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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