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비인기 종목 스포츠 후원… 올해로 3년 연속

현대성우쏠라이트가 지난달 31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한국대학스키연맹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연속 협약을 맺은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금 후원 및 행사 지원 등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한국대학스키연맹 권순영 회장과 현대성우쏠라이트 고장환 이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은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한국대학스키연맹 선수들의 훈련 및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된다.

대한스키협회 산하 단체인 한국대학스키연맹은 전국대학스키대회, 전국의과대학스키대회, 전국유소년스키대회 등 매년 다양한 스키 대회를 개최하고 선수 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스키 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 협약식 다음날인 2월 1일에 개최된 한국대학스키연맹회장배 제32회 스키대회(신인부)와 제22회 전국 의과대학스키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대학스키연맹 권순영 회장은 “2021년부터 지속된 현대성우쏠라이트의 후원을 통해 연맹이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동계스포츠의 꽃인 알파인 스키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대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현대성우그룹은 지속적인 비인기 스포츠 및 문화계 후원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한국대학스키연맹의 많은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 받고 재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1997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창단하고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19년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후원, 한국대학스키연맹 후원 등 비인기 종목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