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역에다 ‘분뇨테러’…폭행 사건 연루된 그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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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철도 사상역 역무안전실에 1년 동안 상습적으로 ‘분뇨 테러’를 벌인 남성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부터 2차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역무안전실에 플라스틱 페트병에 담긴 분뇨를 뿌리고 도망간 남성에 대해 지난 13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해당 남성을 지난 2022년 사상역에서 여성 승객을 폭행해 역무원에 의해 경찰에 인계된 A(20대·남)씨로 추측하고 있다.
 
A씨가 폭행사건 당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역무원들에 앙심을 품고 보복 행동을 했다는 게 공사 측 추정이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10차례가 넘게 역무안전실에 구토를 하고 도망가거나 분뇨를 투척하는가 하면 전화로 역무원들에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같은 일이 반복되자 지난해 11월 역무원들은 역무 안전실에 구토 후 도망가는 A씨를 제지해 경찰에 인계했다.
 
다만 A씨에게 다시는 ‘분뇨 테러’ 등 행위로 업무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합의서를 작성하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부산교통공사. 김혜민 기자부산교통공사. 김혜민 기자
그러나 최근 분뇨 테러가 다시 시작됐고, 공사 측은 역사 내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A씨의 행각인 것을 확인해 경찰 고발을 결정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합의서 작성 당시 또 같은 일이 있으면 이전 일까지 처벌을 함께 받겠다며 다신 안 그러겠다고 약속했지만 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며 “역무원들의 정신적·신체적 피해가 커 직원 보호를 위해 결국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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