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합병 조건부 승인에도…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약세’|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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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을 승인했음에도 14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대한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1.27%) 하락한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한진칼(180640) -6.61%, 아시아나항공 -6.24%, 대한항공우(003495) -2.82% 등 관련주 대부분 하락세다.

앞서 13일(현지시간) EU는 양사의 합병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 티웨이항공에 유럽 4개 중복노선 이관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지난 13일 EU의 조건부 승인 발표라는 단기 호재 소멸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U의 조건부 승인이 전망돼 온 만큼, 지난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3.50%, 5.63% 올라 장을 마감한 바 있다.

EU의 조건부 승인으로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는 주요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받게됐다. 마지막은 미국 법무부의 승인이 남았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궁극적으로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국 경쟁당국 승인 절차와 티웨이항공의 유럽 4개 노선 취항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여 티웨이항공은 이들 중 가장 빠르게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간 티웨이항공(091810)은 전일 대비 110원(3.72%) 오른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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